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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관련 이슈와 기술적 흐름

BetweenTheLines 2016. 2. 16. 09:25

D램 가격 급락 조짐보이나

 

메모리 대표 제품인 D램 시장의 세계적 강자인 삼성전자의 D램 가격이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금액이 지난달까지 무려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품목중 최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D램 단가의 추락이 향후 우리나라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PC용 주력 제품인 DDR3 4GB 제품은 1월기준으로 전월대비 6.15%나 하락하였다. DD4 4GB는 상황이 더욱 안좋다. 무려 8%이상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는 PC의 기본적인 신규 수요가 줄어들고, 노트북 판매도 전분기대비 20%가량 줄었기 때문인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신제품인 DDR4제품도 예상만큼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 전망이다. 2016년 하반기까지 주력 모델은 DDR3가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많은 PC제조업체들도 DDR3 재고를 처리해야 하는 문제도 있기때문에 당분간 DDR4제품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의 치킨게임에서 삼성전자는 결국 살아남았고, 2014년 3분기이후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상승중이라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아이폰7 APA칩 생산, 대만 TSMC에 전량 빼앗기나...

삼성전자가 아이폰의 핵심 부품인 AP위탁생산을 대만의 TSMC에게 모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애플이 아직 확실한 발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에서는 작년 말부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의 AP를 삼성과 TSMC에게 분배를 하지 않고 TSMC에 단독으로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전작 아이폰6에서는 삼성전자 70%, TSMC 30% 정도로 분배를 했었다. 만약 삼전이 아이폰 위탁생산량을 모두 빼앗긴다면 파운드리 부문의 수익성은 크게 줄어들뿐 아니라 이 부문 적자를 면치 못할것이라는우려도 나오고 있다.

 

 

 

 

 

삼전의 파운드리 부문은 세계 4위 규모이다. 이 부문 매출의 80%정도가 애플사의 물량이다. 2014년에도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용 물량을 TSMC에 몰아주어 삼전의 파운드리 부문은 1조 2000억원 적자를 보았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 또다시 물량을 모두 빼앗긴다면 약 3조원의 적자가 날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원인중 하나가 2015년 아이폰6S용 A9칩 생산을 TSMC와 공동으로 맡았는데 삼성전자가 제조한 A9에서 배터리 소비전력이 크게 발생하는 이른바 칩게이트문제가 발생하여 애플이 TSMC를 내부적으로 더 선호하는것이 아니냐는 짐작을 낳게 하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TSMC보다 기술적으로 한단계 윗 수순인 14나노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칩게이트문제를 야기시켜 애플에게 자사 신뢰도를 떨어뜨린 것이다.


지난 1월 삼전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20을 독점 생산 위탁 계약을 채결했다고 발표하여 그나마 자존심은 지켰지만, 이번에 TSMC에게 아이폰 물량을 전량 빼앗긴다면, 수익성도 문제지만,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날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의 기술적 흐름은 긍정적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012년 최초로 150만원대에 이르렀고, 4년여간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4년간 횡보, 하락추세를 보인 구간은 역사적으로 매우 드믄 현상이다.

 

 


 

동사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3년여간 하락추세를 보이면 급격한 상승을 일으키곤 했다. 만약 이번 하락추세가 끝난다면, 동사의 주가는 기술적으로 매우 탄력적으로 상승할 확률이 커보인다.

왜냐하면, 조정기간이 매우 길었고, 이러한 조정기간을 거쳐 동사의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외국인들의 수급이 호전된다면, 기술적으로 동사의 주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갖추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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