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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 코스피 200 종목중 가장 저평가

BetweenTheLines 2016. 2. 15. 09:09

현대건설 주가 코스피 200 종목중 가장 저평가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해외 수주 첫 낭보를 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란 정부가 발주한 테헤란 마디 클리닉 병원 EPC공사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이란에서의 첫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인 KNPC가 발주한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지난달 31일에 마감됐다.

  

개찰 결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이 29억 3194만 달러를 써내 최저가로 입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30억 입방피트의 재기화시설과 LNG저장탱크 8기가 포함된 건설사업으로 최종 결과는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저가까지 써내 수주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작년 실적을 보면 매출이 19조 1221억원, 영업이익이 9866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각각 9.98%, 2.88%증가했다. 어려운 영업환경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호실적이란 평가다.

  

무엇보다 해외 대형공사 계약조건 충족 등으로 미청구 공사를 대폭 줄인 점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분기말 연결기준으로 5조 4천억원에 달했던 미청구공사금액을 1조 1435억원 줄이는데 성공하여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면서부터 위기관리를 잘 해왔던 결과 동사는 타 건설사와 차별화된 실적으로 꾸준한 실적증가를 유지해 왔지만, 중국 건설 경기 침체를 비롯하여 미청구 공사 증가등의 이유로 주가는 하염없이 추락해왔다. 또한 작년부터 이어지는 국제유가 폭락은 동사에게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우려감으로 동사의 주가는 단기간에 작년 고점대비 50%이상 폭락하기도 하였다. 지난 2013년부터 발생한 우리나라 해외건설사업의 막대한 적자행진 속에서 동사의 실적도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동사는 매년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등이 해외건설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봤음에도 동사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양질의 수주력을 과시했다. 

 

물론 지난 3년여간 동사가 보여준 상대적 양호한 실적을 보면서 투자자들은 언젠가 터진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까지도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예전 대우조선해양처럼 경쟁사들이 막대한 영업적자를 발표할때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부실을 털어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현대건설의 주가를 짓누루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재작년부터 문제가 되었던 미청구공사에 대한 우려감은 현대건설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를 폭락시킨 주범으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동사는 작년 하반기에 미청구 공사를 드라마틱하게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불과 1년여전만 해도 현대건설이 나름 선방한 실적을 발표할때마다 투자자들은 믿지 않는 분위긱 역력했다. 다음 분기는 잘 나올리가 없다, 다음 분기는 현대건설도 적자일꺼야.. 라는 생각들이 투자자들의 마음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나 이젠 상황이 좀 달라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올해들어 건설 대형 3사의 주가를 이끌고 있는 회사가 바로 현대건설이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 대비 뛰어난 상승율을 보이고 있는 업종이 건설업종이다. 이같은 현상은 수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 의미가 크다. 그동안 건설업종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가장 적게 올랐고, 하락하면 가장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주 국제유가의 극적인 반등으로 만약 이번 유가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현대건설 주가 상승에 날개를 달아줄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란제재가 13년만에 해제되었고, 여기에 유가까지 반등하여 신규 수주들이 나오고, 또 탁월한 영업력으로 기본 물량까지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면, 올해는 건설업종의 한해가 될것으로 보이며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건설기업 현대건설의 주가는 의미있는 비상을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가치로 보는 현대건설 주식의 최소한의 적정가격은 시가총액 6조원대이다. 지금 동사의 시가총액이 3조 9천억원후반대일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현재상황에서 지금까지 해외건설부문의 어두운 그림자가 조금이라도 벗겨진다면, 5조원대는 최대한 빨리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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