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 동부팜한농 인수로 탄력받나?

 

 

▶코스피대형주중 가장 상승탄력이 좋은 LG화학

최근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 주가 상승탄력이나 하방경직성이 가장 좋은 종목은 당연 LG화학이다. LG화학의 정유부문은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해 업황이 저조한 편이지만,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밧데리와 ESS부문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2차전지 세계적 기업경쟁력 확보

LG화학은 2차전지사업부문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기존 모바일 배터리의 역량강화, 수처리필터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올한해 모토로 삼았다. 거기다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더욱 수요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ESS시장도 선점하기 시작

동사는 이미 지난해 말 세계 1위 ESS기업인 AES와 ESS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대박을 터뜨려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ESS사업 진출및 사업확장이 현재 LG화학의 주가를 상승세로 유지시켜주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 전망속에 새해들어 52주 신고가를 장중에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LG화학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과 연이어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환경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최근 산업구조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형태로 바꾸는 시도들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LG화학은 계속해서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부문인 철강, 조선, 자동차, 휴대폰, 가전이 최근 추춤하는 사이 새로운 강세분야의 출연은 반가운 일이다. 2차전지분야는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핵심기술분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역할에 대한 기대가 LG화학에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농화학분야 진출위해 동부팜한농인수

동사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개념의 화학업체인 동부팜한농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동부팜한농은 동부그룹이 49.9%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물로 나온 뒤 LG화학의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되었다.

 

동부한농의 주요제품은 작물보호제, 종자/비료로서 향후 미래의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농화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LG화학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석유화학분야의 유기합성 및 분리정제기술과 장치공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화학 사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동사는 동부팜한농의 인수로 인해 미래 식량부족문제 해결의 핵심 기술을 키워 종합 화학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듀폰이나 바스프, 다우등 글로벌 화학회사도 농화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좋은 흐름중인 LG화학  

LG화학의 주가는 기술적으로 바닥을 다진후 상승을 시작한 단계로 보인다. 추가 조정시마다 물량을 늘려간다면 향후 코스피지수 상승시기에 가장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