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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가 하락,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BetweenTheLines 2016. 1. 8. 09:35


 

동사는 토목, 건축, 주택,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건설사 중 하나이다. 알제리,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부한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 특히 원전 공사와 국내 아파트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차세대 신성장사업인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포천 복합진자발전사업을 채결 및 현재 공사 진행 이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은 1973년에 대우개발로  설립되어 1980년에 들어와 (주)대우의 건설부문으로 바뀌면서 영업범위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김우중회장의 1990년대의 슬로건 세계경경에 맞춰 대우건설도 지구촌건설이라는 장대한 꿈을 안고 사세확장을 하였지만, 대우그룹해체로 인해 워크아웃을 맞이하게 된다.

(주)대우는 건설부문인 대우건설, 무역부문인 대우인터내셔널, 그리고 지주회사였던 (주)대우로 나뉘게 되고, 막대한 부채로 인해 (주)대우는 상장폐지가 되고,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 그리고 대우건설은 한국산업은행의 관리하로 들어가서 현재에 이르게 된다.처음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게 인수된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해외수주 성적을 바탕으로 2003년 조기에 워크아웃을 종결하였다.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하면서 당시 서울역 대우센터(현 서울스퀘어) 등 알짜 자산을 매각 당하고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하는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2009년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2010년에 한국산업은행에 인수되었다. 대우건설은 한때 3년 연속 (2006~2008) 시공능력평가 1위[3] 까지 올랐으나, 2011년 6위로 떨어졌다 다시 시공능력평가를 꾸준히 끌어올려 2015년 기준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물산, 2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상장된 우리나라의 건설대표기업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있다. 이들 대표기업들은 세계적 저유가사태를 맞이하여 중동지역에서의 발주량 감소가 우려되어 연일 하락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대우건설의 실적은 이미 2014년에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었고, 작년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주어 주가상승의 기대감이 컸던 종목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그리고 유가의 하락에 발목을 잡혀 이러한 실적이 현재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 않아 투자자들의 발을 구르게 만들고 있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을 보면 작년에 4000억원 이상을 올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2조 1천억원 수준이다. 실적으로 보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러나 대우건설의 재무구조에서 눈에 띄게 취약한 부분이 바로 낮은 유보율과 높은 부채비율이다. 이 부분은 대우건설의 업계 위상과 영업창출능력을 주가에 반영못시키게 하는 중대한 결함으로 인식되고 있다.대우건설은 현재 국내 주택부문에서 압도적인 브랜드파워와 영업력으로 현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해외공사의 원가율이 올해도 100%가 넘을 것으로 보여 해외공사 부실이 얼마나 국내주택사업의 이익을 침식하느냐가 올해 대우건설의 주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대우건설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유가하락세가 일단 진정되야 한다. 이것이 선결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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