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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견인할 건설업종과 금융업종

BetweenTheLines 2016. 3. 4. 23:00

 

 

코스피 상승 견인할 건설업종과 금융업종 

 

작년 하반기 이후 셀코리아의 우려를 자아내게 했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최근에 매수기조로 변했다. 결국 코스피지수 상승은 기관의 역할이 아니라 이번에도 외국인의 역할이었다. 

최근 외국인들의 수급을 살펴보면 완연한 매수우위임을 알 수 있다. 지난달 24일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은 혼조세였다. 그러나 2월 25일부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매도를 멈추었다.

 

 

 

 

이후 외국인은 어제를 정점으로 하는 매수세를 이어오고 있다. 어제 외국인은 순매수 4965억원을 기록하여 실로 오랫만에 대규모 현물매수세를 보여 증시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외국인들은 이미 지난 1월 21일경부터 선물을 매수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코스피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점차 상승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기 시작하여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어 지수가 상승압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이후 코스피 전체의 수급이 꼬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힘없이 주저앉았다.

 

삼성전자 주간차트 :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

 

 

지난달 2월 12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1817.9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4개월만의 최저치였다. 투심은 개인들의 투심은 살아나지 못했고, 전체 수급또한 꼬일대로 꼬여 매수를 주도하는 세력이 보이지 않았다. 단지 삼성전자만이 저가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기 시작하였고, 현물도 매수 강도를 높여간 결과 코스피는 1817부터 1950대까지 올라섰다. 오늘 코스피 마감 지수는 1955.63을 기록하였다.

지난 수년간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던 업종은 화장품과 바이오 업종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은 전통적인 굴뚝주들인 철강과 건설, 그리고 조선업종이다. 


 

 

이들 업종은 지난 8년간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시기에도 지수의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했고, 코스피지수가 횡보 내지는 하락하는 시기에는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을 상회하는 크기로 하락하였다. 

철강업종은 포스코가 올 상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건설업은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등의 이란 시장이 개방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조선업은 업황이 바닥을 치고 돌아서고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건설업은 모든 산업의 종합예술이다. 건설은 화학, 에너지, 철강, 요업, 종이목재, IT, 정보통신등 산업의 모든 업종을 아우르는 산업이다. 종합지수가 아무리 상승을 하더라도 건설업이 그 상승을 따르지 않는다면, 종합지수의 상승은 언제나 한계가 있다. 

 

그동안 건설업이 상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코스피지수도 상승의 에너지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상승할때 건설업이 코스피의 상승률을 상회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건설업 그리고 금융업이 역사적인 바닥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할경우 가장 크게 상승할 업종이 바로 건설업과 금융업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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