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dreams

SK케미칼 개발 혈우병 치료제 주가에 단비될까? 본문

Mydreams

SK케미칼 개발 혈우병 치료제 주가에 단비될까?

BetweenTheLines 2015. 12. 23. 09:21

올한해 증권가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종목은 단연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계약은 그 계약규모에 있어서 압도적이었다. 계약규모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나라도 신약제조기술을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준 쾌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월 면역질환치료제에 대한 판권계약을 7억달러에 성사시켰다. 그리고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항암신약을 7억3000만달러에 계약했다. 11월에는 사노피와 당뇨병신약을 4조8000억원에 계약을 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IT강국, 조선/자동차강국에서 또하나의 강국의 조건을 추가하게 되었다. 바로 신약강국인 것이다. 오늘 또하나의 신약계약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SK그룹의 제약회사인 SK케미칼이 혈우병 치료제를 유럽의약품청에 허가신청을 냈다는 소식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신약을 유럽시장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사실자체가 국내최초라고 한다. 

SK케미칼은 코스피(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이다. 업종은 물론 의약품에 속해있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 실적 저검을 찍은 후 분기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중이다.  1분기의 영업이익이 52억원이었고, 2분기는 4배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다시 2.5배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SK케미칼은 의약,바이오 종목중 매우 드물게 PER10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물론 4분기 실적을 확인해봐야 겠지만,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500억원 정도 나와준다면, SK케미칼은 PER10만 대입해도 시가총액이 2조원은 되어야 정상가치이다. 그러나 현재 SK케미칼의 시가총액은 2조원에 못미친  1조7척원원수준이다. 



제약,바이오관련 종목중에 눈에 띄게 저평가(?)된 종목이라 한다면, SK케미칼인 것이다. 이번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가 신청에 이어 시판승인까지 나게 된다면, SK케미칼은 실적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발점이 될 듯 하다. 또한 유럽에 신약승인을 받아 시판하게 되는 국내최초의 기업이 될것이다. 

SK케미칼은 재무구조또한 매우 우수한 상태이다. 부채금액이 3조9천억원으로 부채가 다소 많긴 하지만, 사내 유보금과 자본총계에서 보듯이 지금부터 충분히 줄여나갈 능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실적개선세가 이어진다면, 부채비율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