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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전기차로 부활하나?

BetweenTheLines 2016. 1. 22. 10:22



 

 

LG전자는 1958년 금성사(Gold Star)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진공관 라디오를 생산하여 한국의 전자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연 기업이다. 1960년대 선풍기, 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젼을 우리나라 최초로 생산하였으며 1970년에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며 상장하였다. 

1995년 LG그룹이 대대적인 CI작업을 단행하였으며, 그 해 LG전자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4년에는 세계 최초의 DMB기능이 탑재된 핸드폰을 개발하였다. 동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자 IT 회사로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스마트폰을 등한시한 결과가 삼성전자와 지금같은 차이를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동사는 지난 10년간 핸드폰,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었지만, 몇해전부터 준비한 전기차 부품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어 제2의 도약기를 맞이 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동사는 이미 지난해 가을경 세계최대 자동차 회사인 GM과 전기 자동차용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작년 10월 21일 차세대 전기 자동차 쉐보레 볼트 EV개발에 필요한 주요 부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사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동사는 전 세계에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퀀텀점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것을 계기로 연일 하락했던 동사의 주가도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있다. 당시 동사의 주가가 급반등했던 계기는 미국 최대 IT기업인 구글이 동사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었지만, 사실무근임이 밝혀 졌다.

오늘 LG전자는 또다시 전지차 핵심 부품 공급 계약 채결소식을 전했다. 계약 당사자는 중국 이치자동차로 알려지고 있다. 이치 자동차는 지난해 차량 270만여대를 판매해 중국 4대 자동차 업체에 속한 기업이다.

 

동사의 이번 중국 업체와 전기차 부품 계약은 이번이 세번째 일로 이미 둥평, 지리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향후 수년간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의 이러한 중국자동차메이커들과의 연이은 납품계약체결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출현, 그리고 늦장대응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만년 2위 업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기회를 동사가 잡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현재까지는 동사가 전기차분야에서는 확실히 삼성전자를 앞서가고 있다.

 

 

 

향후 전기차시장의 대중화 속도가 과연 얼마나 빠르게 전개되느냐가 동사의 성장속도를 좌우할 것이고, 동사의 주가의 우상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전기차분야의 수익은 작년까지는 수억원규모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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