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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폭락, 기술적으로 예견된 모습

BetweenTheLines 2016. 1. 4. 16:45

 

 

중국 상해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폭락하여 투자자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 증시에 올해부터 도입된 과도한 변동성 억제 장치인 서킷 브레이커가 중국증시 역사상 최초로 적용되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4.96% 하락한 후 서킷브레이크 발동으로 인해 장이 조기 종료되었다.

 

오늘 중국증시가 이처럼 요동친 이유는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가 예상치를 밑도는 48.2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로써 중국의 PMI지수는 10개월 연속으로 경기확장의 기준점인 50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중동의 두 터줏대감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 국교단절을 선언하여 이로 인해 유가불안심리가 작용하여 중국증시의 낙폭을 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다.


또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작년 여름 증시 급락후 금지시킨 대주주의 지분매도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중국증시가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오늘 폭락으로 인해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2%가 넘는 하락을 보였고, 일본 니케이 지수도 3%넘는 하락을 했다.

 

 

중국상해증시는 작년 8월중순 이후 폭락세를 연출하여 세계증시에 그림자를 드리웠었다. 중국상해증시는 작년 6월 장중 5170선을 넘어섰다가 이후 하락을 하여 8월26일 장중 2850포인트를 기록하는 하락을 기록한 후 최근 반등후 제차 폭락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 부터 상승을 시작한 상해증시는 기술적으로 매우 불안한 형태의 상승이었다.

 

상해증시는 차트으 패턴상 더블딥(쌍바닥)을 형성해야 안정된 모습을 갖출 수 있다는 견해가 존재한다. 중국상해증시의 지난해 상승률이 상당히 가팔랐기 때문에 그것의 후유증도 길어질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는 존재해 왔다. 그러한 이유로 최근의 힘없는 반등은 결국 기술적으로 하락을 유인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은 공감할 만 한 부분이 있다. 

중국증시가 이번 하락파동을 어느 시점에 극복하는지 여부에 따라 향후 코스피지수도 그 영향권안에서 진로를 탐색할 듯 하다. 중국증시는 기술적을 3000선 안팎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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