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dreams

한창제지 안철수 후광이 주가에 단비될까? 본문

Mydreams

한창제지 안철수 후광이 주가에 단비될까?

BetweenTheLines 2015. 12. 24. 16:01

한창제지가 뒤늦게 안철수테마주로 부각되고 있는듯 하다. 대선 2년전부터 주식시장엔 대선주자들과 관련된 주식드리 우후죽순 나와 가치투자를 원칙으로 삼는 투자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도 주식시장의 일부이다. 시장이라는 것은 수요가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고, 수요가 없으면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절대 불멸의 원칙이 적용되는 곳이다. 


지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수년째 하락하고 있는 거래소의 우량주들의 투자에 지쳐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수요가 몰리는 곳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심리이다.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행태를 비난할 필요는 절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를 함에 있어 저점권에서 상당히 올라 있는 종목에 손을 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든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의 기본적 분석을 철저히 한 후 재무상의 위험성을 먼저 캐취해야 한다. 단순히 기술적인 분석만 한다면,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아직 체감하지 못한 투자자일 확률이 크다. 그만큼 자신이 투자를 한 기업의 주식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 무서운 곳이 주식시장이다. 기본적인 분석과 함께 중요한 것이 기술적 분석이라 할 수 있는데, 주가가 상승하려는 초기단계에서 진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몇배나 상승해 버린 종목은 관심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가 있다. 많이 오른 종목은 그만큼 하락 할 확률도 같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이다. 최근 안철수의원이 명분없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을 했다. 주식시장은 이러한 안철수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들이 있다. 바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다. 


그러나 안철수가 탈당을 하고 신당을 만든다고 해서 그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와 연관된 종목들은 기대감으로 상승렐리를 펼치고 있다. 아뭏든 그가 싫든 좋든 안철수는 차기 대선후보 잠룡중 한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창제지의 대주주인 김승한씨가 안철수의 고등학교 동기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가 되었다.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종목중 하나가 한창제지이다. 한창제지 최대주주인 김승한씨의 특수관계인인 이순희 주주의 별세로 인해 그의 지분 3만여주가 김승한씨에게 상속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한창제제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업계 라이벌회사인 영풍제지는 오히려 기존 대주주들이 주식을 매각하기 바쁜데 한창제지는 기존 대주주가 지분을 늘리게 될 예정이라 주식시장은 호재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창제지는 1973년에 설립된 전통있는 회사이다. 1981년에는 수출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창제지는 1987년 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 2000년에는 한창제지공업에서 한창제지로 사명을 변경하여 새로운 다짐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한창제지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 창출은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채총액이 1000억원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자본총계액이 430억에 불과한데 부채는 이미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우려되는 모습이다. 또한 회사의 유보금액은 130억원정도로 약간은 미약한 현금확보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2012년 부터 이어지는 영업이익의 중가는 무척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한 영업력이 한창제지의 장점임은 확실해 보인다. 



한창제지의 투자에 앞서 안철수 테마주라는 상황을 떠나서 회사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창제지의  이번 4분기의 실적은 한창제지의 주가상승을 결정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창제지가 추가 상승의 힘을 받으려면 4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 이상이 나와줘야 할 것이다. 


또한 신규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추가조정이 나온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