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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가 기술적 흐름은?

BetweenTheLines 2016. 3. 24. 09:39

 

우리은행 주가 기술적 흐름은?

 

 

우리나라 주가종합지수인 코스피지수는 오늘 현재 1995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만 다다르면, 어김없이 기관들의 매물공세로 지수는 올라가기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년여간 코스피지수의 2000포인트 위로의 안착은 불가능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가 주된 원인이었다. 기관들은 지난 수년동안 코스피지수를 박스권에 가둬놓고는 수익율 게임을 벌이고 있다. 

박스권 하단 지수대인 1700 ~1800 선에서는 매수로 대응하고, 2000선에서는 매도로 대응을 하니 종합지수는 지루한 박스권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00선을 넘기도했지만, 투신과 증권사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어 또다시 2000포인트 안착은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관들중 투신이 가장 강한 매도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개인들의 펀드 환매 물량도 있겠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한 롱숏펀드에 따른 공매도 물량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ELS관련한 공매도도 많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모습은 외국인투자가들이 기를 쓰고 2000선위로 지수를 올리려 하지만, 내국인들인 기관투자가들이 기를 쓰고 지수의 상승을 막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 종합지수가 1995포인트정도인데,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를 달러로 환산해보면, 현재 지수는 27년전인 1989년 최고점보다 겨우 15% 상승에 그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나라 경제가 결국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자체적으로야 경제 상승을 눈부시게 이루었다 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들의 시각, 즉 달러화의 시각으로 본다면, 지금 우리나라 경제수준은 1989년 수준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원인은 결국 달러의 강세에 대해 원화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즉, 원화의 약세때문에 벌어진 결과물인 것이다.

 

27년간의 원화 약세기조, 그리고 최근의 저금리 기조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시중 대형은행들의 주가도 지지부진하다. 은행, 증권, 보험등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 금융업종은 지난 1997년 이후 제자리 걸음이다.

 

실로 엄청난 횡보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한 나라의 금융업종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근 20년간 정체에 머물러 있으니, 우리나라의 경제가 지금 이 지경인 것이다.

 

우리은행도 20년전 발발한 IMF 사태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도 남아있다. 우리나라 대표은행인 우리은행은 1981년 민영화된지 16년만에 IMF사태로 인해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가 된다. 지금도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정부는 우리은행을 매각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지만, 막대한 인수자금이 필요로 하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리 만무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 은행업종이나 금융업종은 이제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은 우리나라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올인해왔고, 상대적으로 금융업을 천시해 왔다. 우리나라의 금융업은 외국인들의 놀이터가 된지 오래되었다. 국내 투자기관들은 근시안적인 투자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들만 일삼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은행의 작년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뜨겁지 않았다. 2012년 1조 4천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이 매년 급갑하였다가 작년에 다시 살아난 것이다. 순이익도 1조원에 다시 진입했다.

 

 

 

 

 

 

우리은행의 현재 시가총액은 6조원대이다. 이는 실적대비 시장에서 현저히 냉대를 받고 있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실적대비 시가총액은 충분히 10조원정도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시장은 계속되는 저금리와 중국경기 침체로 인해 금융주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주가는 일간차트상에서 200일선위로 올라와 횡보중이다. 200일선 위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상승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 답답한 흐름이다.

 

 

 

 

 

지금처럼 양봉캔들 하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도 드물다. 기술적으로 우리은행은 지금시점이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은행에 투자하기 위해선 금융업종의 기술적 흐름도 염두에 둬야 한다. 코스피 금융업종은 일간차트상으로 아직 200일선 위로 진입을 못한 상황이다.

그리고 금융업종의 주간차트를 보면, 매우 거대한 삼각수렴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한국 증시 역사상 이러한 패턴은 만나보기 쉽지 않을 모습이다.

최근확대모습

 

 

우리은행에 투자할 시점을 저울질 하기 위해선 금융업종이 상승할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삼각수렴을 상향돌파하면서 대량 거래를 동반하면 더욱 좋은 모습이 될 것이다.

 

금융업종 차트가 현재 거대한 변곡점 상황이기때문에 이 위치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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