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을 기다리자!

국제유가가 결국 1배럴당 30불의 지지선을 깨고 말았다. 며칠전 장중 30불을 깨고 종가기준으로는 30불위에서 마감한 적이 있지만, 이번엔 종가기준으로 30불을 깬 29.42달러로 마감을 하고 말았다. 이러한 유가하락은 세계 경제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고, 세계증시도 폭락을 시키는 무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달러화 강세또한 매우 강렬한 기세로 진행중이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99.02로 지난 10년래 가장 강한 형국이다. 달러의 강세는 유가하락을 가속시키고, 신흥국증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중이다.

신흥국 대표 국가인 러시아, 브라질, 인도는 이러한 달러강세에 따른 자국화폐가치 폭락으로 국가경제도 침몰하고 있는 중이다. 러시아 루블화, 인도의 루피화, 그리고 브라질의 헤알화등은 달러대비 초약세가 진행중이다.

 

 

 

전세계 경제 그리고 특히 신흥국의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달러화 강세는 아직도 갈길 바쁜 신흥국증시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는 중이다. 미국이 이처럼 달러를 초강세로 의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중국의 위안화의 글로벌화를 저지하기 위한 노림수로 밖에는 볼 수 없다.

 

 

 

달러강세는 지금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게 스스로에게 칼을 대는 모습이다.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달러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경제를 담보로 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며, 미국은 결국 전세계의 적임을 스스로 알려주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이 이처럼 발버둥을 쳐도, 결국 중국이 전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될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또한 신흥국 증시와 더불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인은 달러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이다.

 

 

그렇다면, 결국 원화 약세가 마무리 될 때쯤이 코스피지수 바닥을 형성할 시기일 것이다. 원달러 차트를 거시적으로 살펴보고, 추세의 흐름을 파악한뒤, 미시적 관점에서 추세가 언제 변화하는지 관찰하여 투자시점을 저울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이다. 온갖 미사여구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키는 말들에 귀기울이지 말고,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이 있어야 무지막지한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