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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현대상선 합병 다시 수면위로...

BetweenTheLines 2016. 6. 14. 11:17

 

해운강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지금 해운 침몰위기로 내몰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잘하는 업종을 이처럼 부실화시킨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런 일을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경제 선진국이다. 그렇다면, 경제의 운용도 선진국처럼 해야 된다. 언제까지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식으로 할 것인가. 소를 다시 키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소를 잃지 말아야 한다. 

 

현재 우리경제는 조선업, 해운업, 해외건설이라는 세마리의 소를 잃을 위기에 빠졌다. 아니 이미 잃어 버린 것일 수도 있다. 누구의 책임인가. 정부와 경영주들의 책임 소재를 이번에 정확이 가리고, 진단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일은 언제든지 발생하여 또 국민들의 혈세에 손을 대고 말 것이다.

 

 

한진해운과 현대해상, 불과 6년전만 하더라도 세계의 바다를 힘차게 누비던 우리나라의 해운업의 강자들이었다. 한진해운은 최은영이라는 비전문경영인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좌초했고, 현대상선은 대북사업좌초로 인해 현대아산에게 발목을 잡히며, 그룹자체가 풍비박산이 나고 있다. 

이제 두 회사들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용선료 협상도 마무리단계이다. 이제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정부는 두 회사의 합병도 검토할 수 있다고 나섰다. 불과 얼마전까지 두 회사의 합병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을 항상 수시로, 언제든지 감시하고 감독해야 한다. 대기업 계열사 하나만 무너져도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이미 해운 선진국들은 정부주도하의 구조조정을 몇년전에 끝마쳤다.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늦어도 너무 늦다.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한다면, 또다시 개인 투자자들은 선의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합병비율을 놓고 또다시 이익집단간의 치열한 비정상적인 행위들이 난무할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언제까지 눈물을 흘리게 할 것인가...  차라리 외국회사에게 경영권을 파는것이 나을 수도 있다. 경영능력이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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