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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2600돌파, 건설업종이 주도.. 그러나 신흥국과의 격차는 아직 크다

BetweenTheLines 2018. 1. 29. 12:35



코스피 지수 2600돌파, 그러나 신흥국과의 격차는 아직 크다


코스피지수가 오늘 장중 2600포인트를 돌파했다. 사상 최고치 갱신이다. 그러나 신흥국 증시와의 격차는 아직까지도 상당하다고 한다. 이는 신흥국증시가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북한관련 이슈로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수출위주의 경제때문에 원화강세로 인해서 수출주들이 정체를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는 3%정도 올랐다. 그러나 신흥국증시는 15%정도 올랐다. 코스피 상승률은 신흥국 증시에 비해 5분의 1 수준인 것이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등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달러는 지난해 11월대비 5.8%정도 하락했다. 

기술주가 우리나라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구조인데, 최근 애플이나 인텔등 글로벌 메이저 IT회사들이 악재를 만나 이들도 주춤하였고, 이에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IT기업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반도체는 시장 수익율을 못따라가고 있고, 소재, 산업재등이 반등하고 있는 국면이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주들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부터이다. 원화 강세로 인해서 환차익 손실이 발생했지만,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반도체주들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스마트용 반도체가 주춤하는 사이, 4차혁명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확인이 된 것이다. 서버 D램 가격이 25% 상승하면서 모바일 D램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고, 이렇게 되면 오히려 D램 평균 가격도 하방경직성을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리고 최근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는 섹터는 건설과 유통관련주들이다. 건설업종은 최근 코스피 지수 대비 상승율이 높은 업종이다. 현대건설, GS건설등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70불 고지까지 이르면서 중동발 건설 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라크 재건 사업등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원화강세로 인해서 내수 유통주들의 상승세가 무섭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이들 섹터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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