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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주가 하락추세 진행중, 숨겨진 악재 있나?

BetweenTheLines 2018. 11. 29. 13:51



톱텍은 어떤 회사?


톱텍은 FA사업, 나노관련사업, 태양광관련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이다. 다. 1996년에 설립됐다. 계열회사는 3개회사가 있다. FA사업부문에서는 애플 아이폰 제품에서 사용될 OLED 모듈 생산 설비를 마련하고 있고, 나노관련사업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인 갤럭시S, 노트 시리즈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매출구성은 태양광사업부문이 50%, FA사업부문이 41%, 나노사업부문이 8.7%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의 실적은 최근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감소하고 있어,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급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동사의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톱텍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기술관련 압수수색 소문?


최근 OLED업계가 뒤숭숭하다. 삼성의 OLED핵심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서 들려오고 있다. 삼성의 OLED 스마트폰 엣지 패널 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9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기술과 영업비밀을 중국으로 유출하여 15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중소기업 임직원등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알려졌다. 수원지검은 오늘 위장회사는 B회사를 설립하고 삼성의 기술자료와 도면 설비등을 유출한 혐의로 A사 사장 방모씨와 부사장 이모씨등 3명을 기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사의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동사는 지난 9월, 고객사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문이 한차례 돌았다. 9월 14일, 톱텍 주가는 하한가에 근접하기도 했었다. 이재환 회장은 매출 감소와 공매도 증가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압수수색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한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주들에게 사과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재판에 넘겨진 회사가 톱텍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톱텍 사업 다각화 노력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자동화장비 협력사이다. 동사가 최근 사업다각화에 나섰는데 나노섬유다각화에 나섰다고 한다. 톱텍 자회사인 레몬은 지난 2일, 미국 아웃도어 의류업체 노스페이스와 아웃도어용 나노섬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레몬은 2021년까지 3년간 최소 495만제곱미터의 아웃도어용 나노섬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물량은 아웃도어 재킷 200만 벌에 해당하는 용량이라고 한다. 나노섬유는 나노미터 굵기의 초극세사로 이뤄진 섬유인데, 달걀 속껍질과 비슷한 구조로 가볍고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노스페이스측은 내년에 퓨처라이트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나노섬유를 이용한 재킷, 바지, 장갑 모자, 신발등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레몬은 나노섬유를 생리대와 마스크팩시트, 황사용 마스크, 의료용품 등에도 적용할 계획인데, 국내외 위생용품업체와 프랑스 로레알등의 화장품 업체등과 공급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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