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냉각수 오버히트, 결국 사소한 것이 문제였다!!

 

 

차량은 골프 5세대 FSI  2005년식 모델..  냉각수가 차량 아래로 누수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냉각 계통 관련 호수교환, 컨넥터 교환을 해서 어느 정도 잡았다.

 

그런데, 30분정도 주행을 하면,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들어오는 현상 발생하여, 급히 차를 정지 시킨 후 본넷을 열어보니 냉각수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며 수증기가 펄펄 날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견인하여 카센터에 방문하니 썸머스탯 불량이 원인이라는 진단...  할수 없이 썸머스탯을 교환하였고, 출고 후 주행중 또다시 냉각수 부족 경고등 점등하여 본넷을 열어보니 또다시 오버히트...

 

 

 

 

내 머리도 열받아 오버히트 되버렸다. 이젠 수입차 정비 전문업체로 가기로 결심한 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찾아갔다. 현재 냉각수는 새는 곳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런데 왜 냉각수 오버히트가 될까요... 라는 내 질문에 사장이 냉각수 보조통이 불량일거 같다는 진단을 내린다. "냉각수 보조통이 불량이어도 오버히트를 한다고요?"라는 내 질문에 "냉각수 보조통에서 압력조절을 합니다.."라는 말을 한다.

 

 

 

이미지=bruprin.tistory.com

 

 

4개월전 보조통을 교환했다고 말하니, 사장이 보토통 두껑을 살펴본다. 통 자체는 괜찮은데 압력캡(보조통 두껑)이 불량이라서 압력조절을 못해주고 있다고 말함...

 

엄청난 수리비 발생을 걱정하며 방문을 했지만, 사장의 정확한 진단과 그리고 간단한 원인이 문제였다는 사실에 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압력캡을 주문하면 내일 온다고 해 차를 출고하여 다음날 다시 방문, 압력캡을 교환하고 시운전을 했지만, 오버히트는 발생하지 않았다. 압력캡 교환비용은 2만원...

 

 

 

 

 

그동안 냉각수 문제로 너무나 속을 썩였던 골프 FSI의 냉각수 누수가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걸까?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시운전을 했다. 40여분 알피엠을 올려가며 주행을 한 뒤 본넷을 열어봤다. 매우 안정적인 냉각수 보조통의 모습을 확인하니, 눈물이 나려고 했다. (ㅎㅎ)

골프 FSI (5세대) 차량, 냉각수 오버히트로 고생하시는 차주분들은 필히 냉각수 보조통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